高宗皇帝御製에 曰 (고종황제어제에 왈)
一星之火도 能燒萬頃之新하고 (일성지화도 능소만경지신하고)
半句非言도 誤損平生之德이라. (반구비언도 오손평생지덕이라.)
身被一縷나 常思織女之勞하고 (신피일루나 상사직녀지로하고)
日食三손이나 每念農夫之苦하라 (일식삼손이나 매념농부지고하라)
구貪妬損은 終無十載安康이니라 (구탐투손은 종무십재안강이니라)
고종 황제가 지은 글에 이르기를,“한 점의 불티가 능히 넓고 넓은 들을 태우고,
짧은 반 마디 그릇된 말이 평생의 덕을 허물어뜨린다.
몸에 한 오라기의 실을 입었어도 항상 베 짜는 여자의 수고로움을 생각하고,
하루 세 끼의 밥을 먹거든 늘 농부의 노고를 생각하라.
미워하고 탐내고 시기해서 손해를 끼친다면,끝내는 10년의 편안함이 사라질 것이다.”
라고 하였다.
명심보감 중에서
☆ 고종 황제(1107∼1187)는 중국 남송의 제1대 임금이다.